아이를 키우는 집은 육아 아이템이 필수입니다.
장난감을 사 주지 않으면 아이가 심심할까봐, 또는 발달 과정에 도움이 못 될까봐 걱정이 앞서 이거저나 많은 장난감을 사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2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그때그때 유행하는 육아템을 사면서 집이 장난감 세상으로 변해갔었습니다. 이때까지 산 장난감 가격만 해도 소형차 한대 값은 넘을 것 같습니다.
첫째가 초등 2학년, 둘째가 6살 정말 돈 아깝지 않게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육아템 추천드립니다. 2가지 모두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제품이고 지금까지 정말 잘 쓰고 있는 갓성비 제품이라 적극 추천드립니다.
트램폴린
걸어다니지 않는 건 아이들의 국룰입니다. 특히 아파트에 사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뛰지마!, 살살 걸어!!" 잔소리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잔소리를 해 놓고 엄마 마음도 불편한데요, 엄마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한 육아템이 바로 "트램폴린" 입니다. 공간 부족으로 소형 트램폴린을 많이 구입하시는데, 저는 대형 트램폴린을 적극 추천합니다. 소형 트램폴린은 아이가 5세만 되어도 트램폴린 공간이 좁아 혼자 타야 하고
또한 점프하면 안전망 높이를 넘어버려 재미도 없고 위험해서 처분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형 트램폴린은 초등 2,3학년이 되어도 2~3명이서 같이 탈수 있고, 아이들의 힘으로 탄성을 높여 높이 뛸 수 있어 너무 신나게 타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티비와 소파를 방에 넣고, 과감하게 대형 트램폴린을 거실에 설치하였습니다.
아침에 눈 떠서 비몽사몽으로 트램폴린 한번 타고, 외출 후 가방 던지고 바로 트램폴린으로 직행해서 한번 타고, 목욕하고 엄마가 저녁 준비하는 동안 트램폴린 한번 더 타고, 주말에는 트램폴린 안에서 뛰기도 하고 책도 읽고, 숙제도 하는 아이들의 아지트가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신들만의 좁고 아늑한 비밀 공간이 매우 중요한데요, 저희집은 트램폴린이 아이들의 비밀 공간이 되었습니다.
구매한지 3년이 넘었지만 정말 잘 쓰고 있는 육아템입니다. 한달에 보통 몇만원어치의 장난감을 사지만 금방 망가지고, 아이들이 흥미를 잃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공간만 허용된다면, 고장 나지도 않고 초등 저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트램폴린 추천드립니다.
대형 트램폴린의 장점,단점과 구입하실 때 유의 하실 점 참고 하세요^^
저는 한평살림이라는 사이트에서 가성비 좋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 구매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장점 | 단점 |
아이들의 비밀 공간 친구와 여럿이 놀 수 있음 아이들의 대근육 발달에 도움 티비시청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냄 |
공간 비효율성 |
트램폴린 구입시 유의 사항 | |
가격 | 합리적인 가격확인, 284500원 (36개월 사용 중으로 한달에 대략7900원) |
사이즈 | 매트 폭 240cm, 안정망 높이 215cm |
탄성도 | 트를 지지 하는 부분이 고무 밴드가 아니라, 강철 스프링을 사용했는지 확인 하기 |
안전망 | 아이들 키 고려하여 점프 했을 때 커버되는 높이 확인하기 |
안정성 | 국내 KC인증은 필수 확인하기 |
전자 피아노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육아 아이템은 피아노입니다. 피아노는 학원을 다녀서 기초부터 배운 다음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면 사 주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음표를 몰라도 피아노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놀잇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둘째는 한글도 아직 못 뗀 6살 개구쟁이입니다. 하지만, 피아노에 앉아 노는 시간이 많습니다. 쿵쾅 쿵쾅 시끄럽게 건반을 치고는 공룡이 걸어가는 소리라고 하고, 가끔 눈을 감고 폼을 잡고 띵띵띵 치고는 "엄마 마음이 예뻐지는 것 같지?"라고 합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한글을 몰라도, 음표를 몰라도 피아노는 유아시기부터 사용 할 수 있는 최고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부터 피아노를 가르치는 이유는 피아노 교육의 많은 장점때문이겠지만, 유치원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빨리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어떨까요?
하지만 층간 소음으로 인해 피아노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 또한 층간소음이 발생 할까 싶어 구매에 대해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이왕 사는거 일반 피아노를 사야 아이들이 제대로 배운다는 선입견이 있어 전자피아노를 생각하지 못했는데, 매장에 가서 직접 실물도 보고 건반도 쳐 보니 저의 선입견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피아노는 " 야마하 YDP165 " 전자피아노 화이트 컬러 였습니다. 구입하고 나니 전자 피아노의 장점이 정말 많아서 구매한 저를 칭찬하였습니다ㅎㅎ 피아노 자체 금액이 고액이며, 한번 구매하면 최소 10년은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에 신중하게 구매하였습니다.
전자 피아노 구매 시 고려 할 사항 | |
브랜드 |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인지도와 AS가능 여부 고려하기 |
터치감 | 아쿠스틱 피아노의 타건감을 그대로 재현하여 일반 피아노를 치는 터치감을 느낄 수 있는지 고려하기 |
음색 | 디지털적인 느낌보다 클래식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지 고려하기 |
피아노 배우면 좋은 점 |
아이의 IQ가 높아지고 언어와 두뇌 발달에 도움 |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운동신경 발달에 도움 |
문제해결 능력이 올라가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 |
내돈내산 트램폴린과 피아노 구매 후기
트램폴린과 전자 피아노 2가지 모두 초기 비용이 든다는 점과 공간을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대비 오래 쓸 수 있고, 아이들 소근육과 대근육 발달에 모두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행하는 장난감을 아이에게 사주면 당장은 아이가 좋아하지만 금방 흥미를 잃고 또다른 장난감을 사달라고 합니다. 많은 장난감보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이용하여 노는 놀이를 많이 할수록 아이들 두뇌발달과 운동 신경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트램폴린은 3년, 피아노는 1년째 사용 중인데 아이들이 잘 이용하고 있어서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